• 이더리움 주요 보유자들, 5,000개 추가 매수…긍정적 시장 신호 포착
• 이더리움, $2,700 저항선 돌파가 관건…추가 상승 가능성 주목
•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 순유출 발생…가격 안정성과 시장 역학에 영향

이더리움 고래들, 추가 매집으로 강세 신호…저항선 돌파가 관건

이더리움 고래 투자자들이 최근 5,000개의 이더리움을 추가로 매수하며 자산의 상승 잠재력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번 매수는 1,280만 달러 이상의 가치로 평가되며, 이더리움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시사한다.

이더리움 전략적 매집이 보여주는 시장 자신감

대규모 투자자들은 시장이 하락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매수해 왔다. Scopescan의 과거 데이터를 보면, 이 고래 투자자는 이더리움이 $2,100까지 하락했을 때도 매수를 진행했으며, 이후 이더리움 가격은 $3,100까지 상승했다. 이러한 패턴은 시장 분석가들 사이에서 가격 회복의 신호로 간주되며, 잠재적인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심리적 지표로 작용한다.

현재 이더리움은 $2,655 저항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달 초 시장 전반의 하락세 이후 상당한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Nansen의 Aurelie Barthere 같은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이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2,700 이상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돼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는 최근 거래에서 잠시 달성했지만 지속하지 못한 수준이다.

이더리움 기술적 및 제도적 과제

개인 및 기관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은 기술적 문제와 시장 인프라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발생한 '데스 크로스'(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가는 기술적 현상)는 단기적인 가격 약세 가능성을 시사하며, 특히 신중한 투자자들 사이에서 거래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욱이, 미국에서 새로 출시된 현물 이더리움 ETF들은 기대와 달리 큰 유입을 보이지 않았다. Farside Investors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펀드는 지난주에만 1,58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출시 이후 총 4억 6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는 비트코인 유사 상품에서 과거에 발생했던 유입과는 큰 대조를 이루며, 두 주요 암호화폐 간의 투자자 신뢰와 시장 역학의 차이를 드러낸다.